2019 02/25 3:16:48 pm · 2122 views
심심해서, 장문주의, 천박함주의
때는 20대 초중반
군대나간 친구가 휴가 나왔다.
그 친구는 100일휴가쯔음 사귀던 여친 한테 개처럼 차였고,
머리속에 섹스 쎽스 쎅쓰 밖에 없었음
애들다 군대 가있을때라 휴가나온 이새끼,
아직 안간 나 , 공익 근무 중인 친구 까지 셋뿐이였고
원래는 홍대가서 헌팅하자 했었는데
친구놈이 자기 머리도 짧아서 자신도 없고 좀 더 편하고 놀고 싶단다,
또 그렇다고 사먹긴 싫다고 자존심이 어쩌구 지랄찡찡 대길레 나이트를 가기로 함
노원 오션펠리스 수유샴푸 상봉 한국관 등등 고민하다가
날때부터 가성비충 이였던 나는 싸고 가깝고 여자애들 공짜입장이라 은근 이쁜애들도 꽤 오는 개꿀 보쓰 나이트 가자함.
친구놈이 그래도 용돈받았다해서 부스잡고, 양주하나 까고.
웨이터는 당시 문화의 거리 항시 대기하고있던 몸좋은 아재 슈퍼맨에게 맡겼다.
이 형이 진짜 2만원만 쥐어주면 나갈때까지 계속 물어옴. 거기서 만원 더 주면 진짜 죽어라 앉힘. 앉혔던애도 또앉히고
그냥 손에잡히면 데려와서 의자에 쑤셔넣음;;; 못생긴애 이쁜애 뚱뚱한애 그냥 남자아니면 데려온다 진짜 열심히 일함.
진짜 슈퍼맨 복장입고 무식하게 존나 물어옴.... 여자애들은 화장실 가다가도 이 웨이터 한테 손목잡혀 끌려왔다..
친구놈은 맨날 뭐만하고 전부 다 존나이뻣다고 하는 눈 존나 늦은새끼라 물량맨슈퍼맨이 적격이였음
앉아서 노는데 뭐 토요일이니까 사람은 존나 많더라, 까이고 번호 따고 춤추고 지랄하고 노는데
공익하는 친구놈 옆에 여자애 하나가 앉음, 키작고 마르고 타투있고 태닝인지 뭔지 시껌하고, 노랑머리
기집애가 존나 적극적이더라
공익하는 친구가 체대나온애라 몸이 좋았는데 존나 더듬 거리면서 웃쨩 까보라고하고,
내 옆에 앉은 여자애한테 갑자기 언니언니 거리면서 쨘 하자해서 지가 쨘 선동하고
체대애가 좀 숫기없어서 말 잘 안하니까 재미없다면서 군인친구 옆으로 자리 옮기더라
애가 이빨좀 까니까 둘이 신나서 웃고 난리 치더니 키스하고 자리에서 반의 반콩정도 까더라고
그래 군인새끼 오늘은 섹스 해야지 하고 나가라고 손짓 하니까
또마침 여자애가 짐가져온다고 나가자고 하더라,
여자애가 짐가지러 간지 1분정도 지났나
어디서 꺄아아아악 여자 괴성이 들리고 사람들 존나 웅성거리데?
보니까 그 짐가지러 간 여자애가 난동을 피우고 있더라
어떤손님이 자기 떄렷다고 지랄쑈하면서 소리 지르고 있음,
근데 옆에 있던 웨이터 반응이,
아씨발 저년 또 저러네..
??? 잠시 후 경찰이 왔고
경찰도 존나 자연스럽게 그 난동피는 여자애 델꼬 나가더라
씨발 뭔상황인가 하고 슈퍼맨 형 불러다 얘기하니
저년 저거 유명한 꽃뱀년이라고
나이트맨날 죽치고 있다가 누가 자기 툭 치면 폭행으로 합의금 받고
지가 꼬셔놓고 쎅스하면 강간으로 신고하는 개년이라함
혹시 저년이랑 엮였었냐고 물어보더라,
친구가 자기랑 방금 나가려고 했다니까 오늘 운좋은지 알라고,
보니까 군인같던데 큰일 감수하신거라고 액땜 크게 했다고 생각하라고 함ㅋㅋ
저년 하도 저래서 블랙걸고 막았는데 오늘 어떻게 들어왔는지 투덜거리더라
ㅋㅋㅋㅋㅋㅋㅋ시발... 친구놈 얼굴색 존나 하얘지고
가뜩이나 군인인데 저딴거 휘말렸으면 어쩌냐고 한숨 존나 쉬더라
조금 더 눌 분위기 였는데 양주는 다 까서 맥주시켜다가 더 놀까 했는데
이새끼가 저때 이후로 맛탱이가 가더니 아 됬으니까 그만 놀자고 하더라
난 더 놀고 싶엇는데 휴가나온 새끼 맞춰주려고 키스하고 같이 춤췄던 애는 번호만 따고
나가서 짜장우동 포차가서 해장하면서
어쩐지 그년 수상했다 어쩃다 하면서 한참 얘기하고 있는데
우리가 정사각형 편의점테이블같은거 앉아서 짜장우동 빨고 있었는데
내가 멍떄리면서 입구쪽 보고있었거든? 입구는 그냥 보도블럭 거리 였고.
근데 왠 여자가 미니스커트에 가슴패인 갈색 골지에 하이힐 신고 비틀거리다가
우리쪽을 쓰윽 보다가, 무슨 약속잡았다는 듯이 남은 한자리에 쏘옥 앉더라?
그러더니 앉자마자 여기 우동하나요~ 자연스레 주문함.
군인새끼는 내 지인 지 휴가라고 부른걸로 알았는지 갑자기 나한테 야 고맙다 센스있네 이러고있음 븅신ㅋㅋ
내가 친구 아니라 니까 그럼 누군데 하고 나한테 되묻는데 나도몰라
앉아서 보니까 얼굴은 진짜 내가 이얘기 몇번해도 다 안믿는데 꽤 이뻣고 최강희 닮았었다.
몸매좋고 가슴크고 패인거 입고있고 향수 존나 쎈거 뿌렸음.
나이는 좀 30대 초반은 되보였고 정말 제정신이 아니였음.
계속 자기가 사기당했다 당했다, 사람은 무섭다, 당했다 이런말 반복했었고.
앉아서도 엄청 비틀거리더라
우리가 무슨말 걸어도 우리가 거는말에는 대답안하고 지할말만 함
그러더니 뜬금없이 자기집에 가자고함
넷이 다같이 가자고 차타고왔으니까 차타고 가면 금방간다고
자기집은 의정부에있는 오피스텔이라함ㅋㅋ
차 어딨냐니까 요앞에 있다고 같이가자함.
우리가 누나 정신차려요 하고 웃으니까
개정색빨면서 니넨 이게 장난같니? 하고 쨰리보다가
그럼 자기집 말고 호텔 다같이 가자고 하더라
내가 모텔은 안되냐 물으니 텔은 호텔이라고 애기들이네 하면서 또 혼자 웃음
그러다가 또 자기 지인이 자기 버리고 갔는데 너네가 구세주다 , 당했다
하면서 비틀거리고...
술...정도가 아니라 약에 취한것 같았음
그러더니 먼저 나가자 하더니 우리잡고 막 나가더라
그러면서 나랑 친구 양쪽에 팔짱끼고 걸으면서
우리집 다같이가자~ 하는데 팔짱에 가슴도 존나 닿고 애가 취해서 가슴 다 내놓고있으니까
꼭지도 보일랑말랑하고 미치겠더라, 팔같은데 내가 괜히 손가락으로 푹푹 찔러보면 으흫 으흫 이상한소리 내주고
가면서도 자기는 넷이하는거 좋아한다고 열명이서도 해봤다고
뭘해봤냐고 되물으니 그건 가면알지롱~ 이러고있음
근데 공익놈이 내 손목잡고 뿌리치게해서 뒤로 델고 오더니
군대놈한테 양보하제...
야 근데 이거 뭔가 색다를것 같지 않냐 하고 내가 되물으니
친구가 보내주제, 쟤 요즘 맘고생심한데, 둘이 가게 하제...
그냥 다같이 가면 안되겠냐니까 고개를 절레절레 졌더라
시발.... 내가 진짜 원피스 고자쉑 루피보다 깊은 의리로
알았다면서 둘이가게 둿다.
둘이 팔짱끼고 걸어가는거 보면서 존나 속이 쓰렸음
쓰린맘으로 메로나 하나빨면서 집에가서 이 안닦고 잤는데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군대새끼한테 전화함.
안받다가 두시간잇다 다시 전화 오더라.
야 씨발 어떻게 됬냐 하고 물으니까
아... 나중에 만나서 얘기해줄게 하고 끊어버림..씨발럼...
이새끼 휴가 마지막날인가 전날인가 밥이나 먹자해서 고기궈먹으면서 썰풀어보라해서 들었더니,
둘이 남으니까 나머지 두명 어디갔냐고 찡찡거렸다함
그러면서 이제 그럼 자기집안간다고 흥흥 거렸다해서
친구도 아까 꽃뱀일도 있고해서 아 그럼 알겠다고 인사하려하니 다시 앵겨붙었다함
텔가자고 대놓고 얘기하니까 텔싫다하고 그대로 거리에서 키스 시작,
친구가 여기선 좀그렇다고 가까운데 아무데나 데려간데가 가까운 아파트 계단,
거기서 꼭지 존나 빨고 엉덩이에 좆 부비다가 보빨하려하니까 냄새나서 스킵하고 넣으려고 하니까 여자애가 완강히 거부했다고,,
왜그러냐니까 쉽게는 안된다고해서 그럼 어떻게 할까 하고 물어보니까 둘이선 싫다 반복...
그러더니 나중에 아 그러면 그냥 하지말자 하니까 여자애가 친구 주머니를 존나 뒤적거리더니
지갑을 꺼내서 친구손에 쥐어줬다함... 친구 잠시 멍때리다가 지갑에 있던 삼만팔천원 전부 손에 쥐어주니까
그대로 뒤돌아서 벌렸다함... 그러고는 뭐 뒷치기 존나하다가
정상위는 도저히 못하겠고 여성상위 조금 하다가 엉덩이 아스팔트 바닥 차가워서 다시 뒤치기하고 엉덩이에 싸버리니까
여자애가 혼자있고 싶다고 꺼지라고 쌍욕 해서
두고 집에 택시타고 갔다함... 떠날때 돌아보니 여자애는 치마 팬티 벗겨진대로 차가운 아스팔트 아파트 복도 바닥에 옆으로 앉아있는 모습이 쓸쓸해보였다고... 옆에 천원이랑만원짜리 지폐까지 나딩구니 쓸쓸한 연출력 쩔었던것 같다
가끔씩 이 얘기 친구끼리 할때면 얘기하면서도 뻥같다고 하고
존나 말도안된다고하고 그여잔 대체 뭐하는 사람이였을까 한참 고민한다 약에 취한여자 쯤으로 결론내렸다
그리고 나는 내 손목잡은놈한테 그때 나 왜 잡았냐고 되물으면 걔가 자기가
쓸데없이 너무 어리고 순수했다며 미안하고, 넷이 다같이 가볼껄 이라고 말하고 웃곤한다
지가 어려서 다같이 하는건 생각도 못해봤다고 아니라고 금기라고 생각했다고..씨발..
몇년후 인터스텔라 책장장면볼때
난 이떄가 바로 떠오르더라 그냥 가라 제발 씨발 같이하는게 의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