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2/22 4:44:21 pm · 5243 views

 

예전에 짧게 쓴적이 있는데 혹시 기억하면 내가쓴거맞음...한5년전에.. 좀 길게 리마스터함
지저분한글 싫으면 읽지마 





고딩때 버디벙 많이 했지만 성인도 되었고 버디버디는 잊은채로

길거리 헌팅하거나 클럽이나 바다같은데서 번호 딴애들 또는

친구의 친구팸 친구가 부른 술자리에 친구가 부른 여자애의 아는애

그런식으로 많이 놀았음



그날도 갓 좆성인 된 20대초반 이였고

오늘 같은 금요일이였다



또 기집애들 불러다 놀자하고 헌팅멤버들 모임

헌팅술집 들어가서 헌팅하는건 1차로 우리술값+걔네 자리술값

내주는게 싫어서 잘 안했어



그래서 아예 길거리에서 놀자고 한다음에 주로 룸술집 데려가곤 했는데

그날따라 길팅도 존나 안잡히더라...

헌팅 해본사람들은 알텐데 주눅들기 시작하면 더 안됨... 말도 꼬이고 자신감 하락하면 입도 못털고

그냥 븅신되는거임... 어차피 처음보는 사람 자신감없으면 그냥 암것도 못함



여튼 그래서 아씨발 오늘은 뼈장국 먹고 스타하는 각인가 했는데

친구가 일단 쉬러 피씨방가서 라면이나 빨자함...

약간 기죽은 채로 피씨방을 갔는데 친구놈이 갑자기 버디버디를 깔더라

혹시 모른다고 아직 있을지도

난 그거 아직도 안망했냐? 하고 스타 유스맵 개랜컨final[어려움] 존나 하고있는데

이새끼가 한참 하더니 야 씨발 잡혓다 잡혓다

하는겨 뭐가 잡혀 븅신아 하니까 버디로 잡았데

마침 걔네도 셋이고 동네도 우리동네라네??

나이를 물어보니까 당시 우리보다 1살 많다고 하고 

야 존나 씹창 미친년들 아녀? 뭔 그나이 먹고 버디로 남자를 구하냐(라며 우리도 버디로 여자 구하는중)

라니까 이새끼가 그래서 스타 더 할래? 나갈래?

한마디에 alt+f4 누르고 바로 계산하고 나감






그래 혹시 모르지 하고 나름 연상누나들 물빨할 생각에 또 신나서

약속의 장소 더페이스샵 앞으로 가니까 추정되는 세년이 서있더라.

보통여자1,못생기고뚱뚱1,이쁜애1 거의 당시 헌팅메타 교과서 정석조합으로 서있길레

그냥 쟤네다 싶어서 먼저 말걸고 입털었더니 못생긴애 뺴고 웃더라 

그래서 오늘되겠다 싶어서





이런날은 무조건 기차 태울고 술먹이면 되겠다 싶어 이색주점 천둥 데려갔음

가자마자 술집 안 토마스기차 한바퀴 태워주니까 또 이런거 처음 탔다고 신나하데

기차 태울때 괜히 되도않는 무게 중심 맞춘다고 씹소리하면서 남녀남녀 나눠서 탔기에

앉을때도 그대로 들어가서 남녀 섞게 앉았고 내가 이런거 목숨걸고 내자리 지켜서

이쁜애 나 보통애 사이 앉게 되서 일단 너무 기분좋았음

못생긴애는 송중근 닮았었는데 자연스레 저 멀리 앉혔다.




뭐 지네 말로는 우리보다 한살많다네 학교 물어보길레 구라쳤더니, 내가 다녔던 학교이름을 대네? 내가 저런년들 본적이 없는데?

나도 구라니까 구라이해하고 넘어가고 중요한건 가슴이니까 진실여부는 굳이 얘기안함.



유일한 정상 안주 케이준 치킨셀러드하나랑 병신부대찌개 하나 시켜놓고 소맥콜시켜 고진감래 한잔씩 하고

뭐.. 정석적으로 병따개 부터 튕기다가 이미지게임 , 일층이층지랄하고, 눈치게임같이 좆같은걸로 벌주좀맥이고

남녀남녀 앉으면 베스킨 안걸리는거 다들알지? 26101418222630 이건 뒤질때까지 안 까묵는다 이걸로 존내맥이고

뱀사 안사 산넘어 산하면서 어깨만지고 오프숄더길레 쇄골도 만지고 쇄골만지다 쇄골주도 한잔하며 다른술도 먹고싶다하구 귀도 만지고 허그도 하고 귀도 빨고 얼음키스도 하고

왕겜 시작해서 따로 나가라하고 친구놈도 고맙게 이쁜애랑 아이스크림 사오라고 해줘서 계단가서 꼭빨 반콩씹질도 하고 

아 이제 이년 가방만 챙겨 나오라해서 텔만 가면 되겠다 하고 기분 존내 좋았음



근데 문제는 내친구가 폭탄 처리 하겠다고 해놓고 내내 똥씹은 표정으로 앉아있고

한쪽애 보통애 키스는 받아주면서 송중근이랑 키스하게되면 벌주 존나 마시고

아예 송중근은 쳐다도 안보면서 대화하길레 

중근이형이  존나 열받았나 봄

근데 씨발 화를낼거면 걔한테 내지 나한테 시비 존나 검.



뭐 꽃옆에 벌레가 앉았다는둥, 나보고 자꾸 공룡 닮았다함 그것도 박치기 공룡닮았다고 시비존나검ㅋㅋㅋ

내가 이쁜애 보빨 존나 하면서 안주챙겨주고 맞춰주고 하니까 맘에 안들었던것 같음...



내가 그래서 씨발 니는 개그콘서트에서 내가 본기억이 있다 이러니까 이미 걔 친구들이 슬슬 웃기 시작함

굳이 얘가 '개그우먼' 누구닮았냐 길레 뭔 헛소리냐고

맨이라고 개그맨 라따라따 알았다 모르냐면서 억양 흉내니까

내 친구들도 웃긴했는데 걔 친구들이 존나 빵터지더라

보니까 지네끼리 금기어같길레

내가 분위기 몰아서 어데 송씨냐고 중근이형 연예인 실제로 본건 첨이라고 싸인해달라고하면서

눈 앞에서 라따라따 아라따 드립 존나 치니까 애가 얼굴이 시뻘개짐

그대로 소리지르면서 ㅂㄷㅂㄷ거리면서 반격하는데 이미 분위기 안넘가는 상황이라

뭐라 더 하다가 엄마가 불러서 가봐야한다고 급 술자리 떠나버렸는데



이쁜애가 내 등 존나 치면서 친구 떠난 와중에도 계속 웃더라

알지 이쁜애가 때리면 존나 달콤한거 나도 괜히 아프다면서 떄리는 손잡고 팔짱끼고 

자기들도 절대 말못한건데 지금 얘기나와서 미치는줄알았다고

내가 안따라가봐도 되냐니까 쟤 실제로 지금이 통금이긴 하다고 괜찮다더라

어 씨발 이거 아직 되겠네 하고 슬슬 자리 파하고 화장실가서 친구한테 4만1천원 빌리고 자리 가니까

얘네가 막 짐싸고 있데? 잉? ㅆ발 뭐실수햇나

역시 친구 놀리면안됫나 싶엇는데 

이쁜애가 웃으면서... 남자친구가 갑자기 온데...하고 휙 가버리더라...




흠...너무 아쉬웟지만 뭐 물빨도 했고 송중근 놀린게 너무 웃겨서 나름 만족하고 집에가는길에 메로나 하나빨고 이안닦고 꿀잠잤음...



여튼 그렇게 아예 그 일을 잊은채로 몇년 지났는데

친한친구 누나가 결혼한다더라

얘네 누나가 나 좋아해서 나한테 밥도 사주고 신랑되는 사람이랑 친구랑 넷이 같이 밥도먹고해서

당연히 갔지

갓는데 이 누나 베프들이라는 모임이 어디서 존나 낯이 익더라?

내가 식 내내 아 누구지 누구지 하다가


식당가서  옆테이블 앉아서 한참 쳐다보다가 옆에 한명을 스-윽 보는데

딱 송중근이 치마 입고 있더라,ㅋㅋㅋㅋㅋ 더 멋있어짐 이게 나이먹을수록 턱이 발달한단 말이 진짜더라

어우 떡벌어진게 골격도 다부지고 여튼



와 반갑더라고

그래서 다먹고 일어나서 엘레베이터 앞에서 만나가지고



와 여기서 봽네요 하고 인사 했더니 

셋이서 처음 멍하니 쳐다보다가 한명이 귓속말 하더니 표정이 씹굳더라

이쁜애 오랜만에봐도 이쁘더라구 약간 롤러코스터 한참나오던애 정가은 닮았었음

송중근은 계속 멍떄리더라 눈치가 좀 느린듯

그러더니 옆에 이쁜애 남친으로 보이는 사람이 와서 아는사람이야? 이러길레

그럼 안녕히 계세요 하고 자리 떠낫음



나중에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그 셋이 자기 친누나 베프들 맞고

그 이쁜애는 남친사귄지 거의 10년다되간다고 하더라 , 그날 왕게임하고 놀때 왔다는 그 남친이 맞음

한명은 내가 송중근이라고 하니까 바로 누군지 알아듣고

자기도 중근이형이 맨날 집에 놀러올때마다 자기한테 장가 오라고 개소리해서 너무 곤혹스러웠다고함...

친구네 놀러갈때 마다 보던 친구 누나의 베프랑 물빨했다 생각하니까 역시 세상은 좁구나 싶더라



애초에 나이도 한살차이라는거 속인거고 사실 2살차이가 맞더라 

뭔가 동네에서 노니까 신분 나름 속인다고 속여보려한거였나봄




여튼 그 누님 및 중근이형 잘지내려나.... 오늘 금요일이니까 간만에 왕게임 땡긴다

근래 플스겜 존나 하는데 역시 게임은 왕게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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