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7/25 4:47:18 pm · 2075 views

 

알바뭐해봣냐는 글올라오길레 루팡짓하며씀 당일지급알바썰만 대충써봄 7번쨰.

1. 대형 물탱크청소알바


지인 통해 하는일인데 거의 일이 매일 있어서 급전필요하면 했음.

새벽에 모여서 봉고차 타고 출발 ㄱㄱ 가면서 뭐 대충 간식거리 쳐먹는다 주로 삼김하나에 병원과일쥬스 같은거 쳐묵함. 씨발 똥도 싸고싶은데 싶을떄쯤 도착함.

뭐 경기도 외곽쯔음 새로 생긴 큰 건물 위주로 돌았음. 가서 물빼는 사이에 환복하면서 대충 준비함.  물탱크 있는 곳 작업복입구 가면 뭔가 느낌이 왠지 브레이킹 베드 생각남. 물다 뺴놓고 밧줄사다리 같은거 타고 대형 물탱크 안에 타고 내려감. 존나 습하고 공기도 이상하고 냄새난다. 새로생긴 건물 위주로 갔는데도 물탱크 안은 그냥 존나 더럽고 습함. 드가서 물질부터해서 존나 청소한다. 자꾸 생각하면 더 짜증나서 그냥 시키는대로 함. 존나 쓱쓱쓱 습식사우나 온냥 물튀겨가며 존나 청소함. 약만들고 후처리하는 제씨핑크맨이 이런맘이였나 비아취 거리면서 땀존나흘림. 나름 빢세게 하면 청소는 두시간쯤 이면 끝남.

끝나고 다시 물 채워넣으면서 땀좀식히고 바깥공기좀 맡다가 대충 짱개 같은거 시켜서 늦은 점심 먹음. 트림할떄쯤 얼마나 찾나 보면 반도 안참. 이제부터 기다려야함. 왜 물채우는걸 기다려야 하는지는 도통 모르겠지만 그냥 기다리는 것도 이 업무에 포함임. 이떄 대충 음악이라도 틀어놓고 혼자쉬면 괜찮은 업무련만, 내랑 15살 차이나는 이일을 업으로 하는 분, 아니 놈, 아니 새끼의 말을 들으며 옆에 있어야함. 잠깐 자리 비울라치면 겁나 뭐라함. 처음엔 지 부인 뒷담화 부터 본인의 가족험담을 하다가 갑자기 운동권얘기종교얘기 정치얘기에 정신이 혼미해질때면 물탱크가 대충 다 참. 

와아 오늘은 저새끼 중학교시절 싸움 얘기는 안들었네 집에 가자 하고 행복했는데 항상 일같이 하던 친구놈이 그날은 다른일이 있어 자리를 비운게 문제였을까. 오늘은 나를 잡고 저녁만 먹고가자고 붙잡음. 싫다고 했더니 거의 울다싶이 붙잡고 사준다기에 그래 저녁쯤이야 돈도 아끼고 좋지 라고 생각한게 내 실수. 정신을 차려보니 밥이아니라 호프집에 도착. 아까 덜푼 썰을 마저 푸는 놈을 보며 아 좆같다를 속으로 연발. 대충 듣다가 취해서 정치얘기 혼자하다가 난 아무말도 안했는데 갑자기 나보고 욕을하면서 진상부리는거길레 아 씨발놈 사주기 싫어 저러나 했는데 진짜 갑자기 나한테 쌍욕을하며 니같은새끼 사줄돈 없다함. 아이고야, 말 더 하기싫어서 술값 1/2만 계산하고 나가려니까 이새끼 취해서 상도 엎음. 주인아지매가 말리다 경찰에 신고하는거 보고 음 집에 얼른가서 자야겠다 싶어서 자리 뜸. 집가다 영수증 보니 돈도 많이 나와서 뭐지 싶어 생각해보니 저놈이 지 혼자 소주2병에 맥주3병에 안주도 존나 쳐먹은게 스쳐지나감. 이후로 꽁밥을 항상 조심하고 먼저 술먹자는 남자놈은 멀리함. 교훈 ㄳ.

청소시간 2시간을 빼면 대기랑 이동시간이고 당일지급에 페이도 쏏지만, 저새끼 덕분에 정말 필요할떄만 가끔했던 일. 어린나이에 같이 일하는 사람이 일보다 중하구나 싶었다.




2. 호텔 수영장 락스통 배달 

이것도 지인소개 일인데 자주함

걍 락스통 1톤을 옮기면 바로 돈 주는 일. 꽤 옛날에 했는데 1톤 다 옮기면 10만원 줬다.


20kg짜리 50개를 옮기면 됬다. 차로 후문까지는 가주고 
후문 끝에서 수영장 쪽 창고로 이어진 곳으로 락스통 총 1통을 옮기면 됨. 근데 이게 산길임. 아니 길도 아니라 걍 산.


다른 편한 길이 없는것도 아닌데 이유가 뭐 손님들보기에 락스통 옮기는거 보기 안좋다였나 뭐 오래되서 확실히는 기억안나는데 들었을때 뭐뭔데 시발? 이런느낌의 좆같은 이유였음. 뭐 막상 툴툴거렷지만 그냥 닥치고 했다.
근데 말했다 싶이 진짜 산길이라 구르마 주긴해도 의미가 없다 구르마로 하다가 락스통 떨궈서 더 지랄한번 한이후로 그냥 손으로 들고 존나 비탈길 흙길 미끄러운데 들고 올라야함.


정해진 시간은 없고 그냥 다 끝나기만 하면 바로 그자리에서 현금으로 준다.


이게 처음 돈욕심 나서 혼자 해봤는데 시발 산길을 1톤 나르는게 보통일이 아니더라. 
처음 하고 3일을 몸져누움. 
근육통+이게 손잡이 하나 달린거 들고 하니까 손도 까지고 하다 헛디뎌서 상처도 좀 남. 어이구씨발
시발시발개시발하고 다신안해야지하고 다음주에 또 하러감.


그래 사람을 쓰자하며 친구하나 꼬셔서 같이감. 체대생으로 꼬심

둘이서 야 씨발 존나 빨리끝내고 삼쏘조지자 하고 진짜 거의 뛰어다님 1시간 10분만에 일을 끝내고

야 시급 5만원 개꿀 몸만쓰고 한시간에 오만원벌면 이거 거의 창녀페이 아니냐면서 신나함.
10톤 옮기고 100만원 벌어가자 개소리하면서 창녀페이 만세만세 거리면서(단어선택 욕ㄴㄴ 나 당시에 존나어렸음)

낮부터 정육식당가서 삼겹살에 소주한잔하고 집에가서 다시 몸져 누움. 근육이 뒤늦게 놀랐는지 자다가 쥐도나고 지랄남 다음날 데이트도 취소하고 몸살도 남.

아시발 진짜 다신 안해 하고 다음주에 또 감

이제부턴 장갑도 준비하고 츄리닝옷도 준비하고 쉬엄쉬엄하면서 대충 2시간30분 정도에 맞춰서 일 끝냄

몸이 적응했는지 이제 덜 힘듬 술쳐먹고 개념없이 노냐고 돈쳐없을때 아니 난 원래 돈이없어서 걍 자주가서 했음

여기서 번돈 저녁에 다써버리고 집에서 빈손으로 잠들면 진짜 하루살이가 된것같은 기분.

존나 젊음 그자체는 개뿔 적당히 우울하게 취한채로 잠듬.흑흑

여기서 번돈으로 헌팅해서 놀떈 여자술값안내준다. 락스통 500kg짜리 돈인데 씨벌 니년들 마신 돈으론 못내지 마인드(욕ㄴㄴ페미만세 노브라만세)

여튼
일하자마자 받는 돈은 정말 너무 존나 짜릿해





3. 모바일게임 클로징 베타 서비스 알바



당시 뭔 사이트에서 우연히 글 봐서 지원하게 된 이후로 연계되서 가끔했는데 말그대로 베타 서비스 게임 다운받아서 미션꺠고 후기 남기고 하는 그런알바
이게 집에서 음료나 대충 마시면서 겜도하고 글좀쓰고 돈받으니 개꿀 이렇게 생각하겟지만
생각보다 괴롭다. 나름게임많이 하는입장에서 이것저것 좋은명작게임 많이하다 하급쓰레기를 접하니 정신적 고문이 상당함.

온라인알피지 존나 쏟아지던 시절에 했던일인데, 와 시발 이게 게임인가 싶은게 존나 많다. 양산형rpg쓰레기들씨벌.

일단 99프로확률로 재미가 존나 없다. 재미없는데 억지로 사냥하고 낚시하고 중간에 또 버그많아서 튕기거나 그래픽 뭉개지고 갑자기 맵 바깥쪽을 내가 걷는다거나 하늘위를 헤엄하다갑자기 지하세계를 접함. npc인지 사냥감인지 잘 구분도 안되고, 도트박살에 문법이나 단어도 다 틀림 . 버튼도안눌려요

이런부분은 그래 뭐 아직 완성이안됫으니까 해도, 기본적으로 다 배낀 중세풍rpg에 그냥 사냥 던전 마을 전사힐러법사 존나 지겹게 비슷함 신박함 찬신함 조또없고 그냥 디자인만 슬쩍다름 

또 일정시간안에 미션을 꺠야하는데 씨발 활붕어를 30마리 잡아와도 npc가 받아주질않아 도도하게 존나 튕김. 실제로 게임도 튕기고
활붕어가 뭔지도 잘모르겠고. 참여하는 테스터들도 처음에 열심히 하다가 2시간 넘어가면 다들 괴로워함. 가끔 마을 어귀에 모여서 좆같다고 반상회비슷하게 열리기도하면서 다들 방황하고 다같이 괴로워함 대체 던전이 어디냐면서 맵 바깥쪽에서 어디로 가는거요 하며 괴로워하며 소요하거나 받지도 않을 활붕어만 계속 잡음. 타격감도 없고 사운드도 구려서 정말 와아... 탄성이 절로나옴.

재미없는 게임을 억지로 하는건 생각보다 괴롭고 꺨수없는 미션을 꺠려고 노력하다 보니 아 그냥 공부하는게 낫겟다 싶고 이런게임을 과연 출시하려고 하는건가 괜히 열뻗침. 글쓰다 괜히 짜증나서 이만 마침 월급꺼-억

2018 03/22 8:34:27 pm · 1190 views

 

별거아닌데 긴 이야기, 심심한 사람만 - 6번째 알바 썰




원래 관심이 있던 요식업 쪽에 알바자리를 구함

파트타임 이었지만 나름 대우도 괜찮았고 면접때 그냥 바로 다음날부터 나가게 됨

가게 오픈준비를 하고나면 원하는 메뉴를 하나 골라 먹을 수 있었는데 그게 무척 좋았음

알바 경험이야 많으니 금방 적응했고 점장과 요리실장 그리고 나 셋이서 일을함





그렇게 큰 무리 없이 달이 지나갔고 어느날 먼저 점장이 나에게 제의를 함

이쪽 일 제대로 배워 볼 생각은 없냐고, 내가 일을 하는게 맘이 들고 잘하고

정직원으로 들어와서 내가 흡수만 잘하면 가게를 아예 나한테 맡기고 싶다는 말을 함





제의가 먼저 들어온게 고마움과 동시에 뭔가 인정받았다는 기분도 들어 좋았고

원래 하던게 있었지만 잘안되고 지쳤던 차 + 요식업쪽도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



점장이 되게 진지하게 얘기도 해줌 내가 지금하는일이랑 투잡은 힘들거다, 어느 쪽이든 확실한게 좋을꺼다 라는 이야기를 해줌

진지하게 고민한 후에 결정하고 얘기를 함, 아 배워보고 싶고 하고 싶다고 이야기 먼저 해주셔서 고맙다고 정직원 하겠다고 함

알겠다고 훈훈하게 끝남 1-2주안에 내가 정직원으로 새로 시작할수있게 준비하겠다함. 알았다함.

나름 집에가서 이쪽길로 잘해봐야지 라는 다짐과 또 점장이 요리는 잘하기에 많이 배울 수 있겠다 싶어서 기분이 뿌듯했음






다음날 출근했더니 처음보는애가 있음. 점장 자기 사촌이라함.

인사를 해보니 한국말이 서투름
대충 알고는 있었지만 굳이 물어보진 않았던건데 점장도, 그 사촌이라는애도 조선족임

여튼 그래서 뭐 내가 정직원되니까 알바로 쓰려하나 했는데

갑자기 점장이 날불러다가 이야기함.

미안하게 됬다고, 자기 사촌인데 저 애가 내가 하기로 한 일 하게됬다고 근데 3달 지나면 요리실장이 다른데로 가니까

그때 나도 정직원으로 들어오면 된다고 함.

난 당시 정직원 이야기 나와서 원래일 정리하면서 시간 다 뺴놨는데

갑자기 이게 뭔 상황인가 싶었음.






나도 한번 하기로 한 일이니까 일단 더 기다려보기로함. 일단 믿었음

갈수록 점장이 이유없이 좀 막대하기 시작하더니 어느날 나한테 이새끼가 자꾸 이럴래 하면서 없는 시비를 만들어서 새끼새끼 거림

한 다섯번 반복해서 그때 이야기함. 편하게 잘해주시는거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나쁜의미로 안그러시는거 알지만

그래도 새끼란 말은 제가 듣기 너무 힘들다고 죄송하지만 그 표현 안써주시는게 제가 일할때 더 힘내서 할수있을것 같다고 정중히 말함

점장 당황한듯 뭐 자기는 더 친해지려고 그랬다함. 나도 분위기 무마하려고 오히려 웃으면서 죄송하단식으로 이야기하고 그날은 일부로 잔업도 더 하고 늦게 감.







시간이 지나도 정직원 얘기는 나올기세가 없고 나는 원래 하던일 정리해둔것 때문에 돈도 상황도 이도 저도 아니게 됨

새로온 사촌이라는애는 한국말 못하는건 기본이고 일할 자세도 안되있고 사람말을 걸어도 대답을 안함 인사도 제대로 안함. 것때메 맨날 점장한테 쿠사리 먹으면서도 그냥 태도 유지함.

아 이건 좀 확실하게 물어봐야겠다하고







약속한 달이 되어 출근하고 물어봄, 점장님 그때 말씀하신 그 정직원 이야기는 어떻게 되나요 라고






근데 존나 씨발 얼탱이 없는 대답이 돌아옴..







아 그게 - 내가 미안하게 됬는데 , 다음주 부터 나오지 마라,


네??? 뭐라고요? 나오지 말라고요??? 왜요???


아 그게 그렇게 됬다 본사에서 그렇게 하라더라, 라면서 날 빤히 쳐다봄


그게 뭔소린가요, 본사에서 여기 찾아온적도 없고 여기 관리 점장님 혼자 하는거 뻔한데 본적도 없는 사람이 절 짤랐다고요?? 하니까







그냥 무표정으로 어, 그래 미안하게 됬다, 나도 어쩔수 없어 라고함


아 씨발 진짜 못믿을씹쌔끼한테 내가 기대를 걸었구나 싶음




열 존나 받았지만 한숨한번 고르고

진짜 이유를 말해달라고 함, 최소한 거짓말은 하지 마시라고

그러니까 자꾸 본사 본사거림, 그래서 내가 본사에 전화한다고 하니까 그러지말라함 당황함. 통화 거니까 끊으라며 소리를 지름.

끊을테니까 그럼 이유말해주세요 라 하니 알았다고 함.






끊으니까 갑자기 나가라함. 영업방해라고.

그래서 저 지금 일하러 출근했다니까 원래 다음주에 짜를랬는데 지금 나가 이럼;

아 그건 알겠는데 이유 못들으면 못나가겠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하는말이 자기는 자기가 새끼라고 하는거 못받아들이는 사람이 내가 처음이였다고 함
그래서 자기는 되게 그일이 크게 느껴졌다고 친하게 했는데 그걸 거부하다니 용서가 안됬다고 함.

내가 그게 문제였어요? 하니까

어 그게 문제야 니같으면 안그러겠냐 그러니까 그냥 나가 여기서 그냥 나가 그냥 나가란말 계속함






아 답없는 씹쌔끼 일뿐만 아니라 병신이구나 싶었음.
그래서 내 할일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핸드폰으로 녹음기를 키고 대화를 이어나감.






지금 계속 나가라고 하시는데 그럼 저 지금 짜르는거 맞나요?


어 맞아 나가 나가 쫌 나가





그럼 저 지금 이 자리에서 해고하시는거 맞나요?


어 나가 제발 나가 너 지금 그냥 지금 끝이야 ㅇㅇㅇ(내이름) 나가


여기 ㅇㅇㅇ(음식점이름)에서 ㅇㅇㅇ(점장)이 저 ㅇㅇㅇ(내이름) 자르는거 확실하죠 지금 ㅇ시 ㅇㅇ분에 영업점 ㅁㅁ점에서?





어 맞으니까 그냥 나가 니는 뭔데 알바주제에 존나 쎈척하냐 니가 뭐라도 되냐 뭘 자꾸 따져대 점장인 내가 나가라면 그냥 꺼지면 되지
영업방해되니까 나가 재수없으니까 소금이나 뿌리게



네 아주 잘알겠습니다. 하고 출근부 꺼내서 사진 찍고

존나 나가라고 했으니 원하는 대로 나가 줌







그대로 노동부에 가서 신고를 하고 싶- 었지만 전화해보니 짜른 당일날은 접수가 안된다고 함.

그래서 집에가서 안정을 취하며 녹음 상태를 체크해봄 아주 선명함.

추출해서 이메일과 usb d드라이브에 삼중 저장을 해놓고 다음주를 기다림.




내가 부당해고수당을 받을 수있는지 천천히 찾아봄

파트타이머 였지만 임시직 아니였고, 계절별로 잠깐 한다는 계약 없었고

이미 월급은 받은적이 있으니 내가 그곳에서 제대로 일을하고 있던것도 증명이 되고

출근부도 사진찍어 놓았고 면접보기전에 혹시나 해서 알바 구인공고 사이트에서 조건이랑 시간 캡쳐해둔것도 찾음






그 다음주에

노동부에 가서 접수를함(이 부분은 인터넷으로 해도 됨)

그리고 몇주후 연락을 받아서 노동부에 다시 방문을 함.




이때 담당자가 나와 그쪽 점장을 불렀지만 점장새끼가 안나옴.

뭐 찬찬히 진술을 하고 녹취파일을 제출함.

상황을 상세히 적으니 뒤늦게 점장은 안오고 요리실장이 옴

뭐 뻔한소리함 자기네는 억울하다 개소리를 함.

찬찬히 듣고 있다가 개소리 하는 부분에만 부분부분 말해줌. 어버버함.

그러더니 자기는 그날 그자리에 없었다면서 발뺌을 함.

알고보니 둘이 동업자라는데 지불안하면 이사람도 같이 처벌을 받음.

이름도 보니까 그냥 중국인임;






헛소리만 하길레 아 오늘 안끝나겠다 싶었는데 점장한테 갑자기 전화가 옴 하는말이 갑자기 급존칭 쓰면서

ㅇㅇㅇ씨 제가 죄송하게 됬어요 가게와서 식사한번 하고 가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놈인줄 ㄹㅇ,

제가 거기를 왜갑니까 저도 바뻐요 할말은 지금 하세요 하니까

아... ㅇㅇㅇ씨 사람일이란게 감정이 상할때도 있고 그래요 아직 어려서 모르는가 본데 이렇게 일처리하시면 안되요 라고함

어이가 없어서 실소가 나옴. 저는 거기 갈일 없고 지금 같은 태도시면 할말도 없습니다, 감독관님과 통화 하세요, 하고 끊음.




감독관도 존나 어이없어 하면서 이렇게 생떼 부리는 사람들 처음봤다고 일단 들어가시라 함.



이후로도 계속 통화는 함.

그쪽에서 계쏙 헛소리를 하는 상황.

뭐 가족이 아프다, 집이 힘들다며 감정팔이 시전하며 줄돈이미 다줘서 없다고함


아이고 존나 힘드신가 하고 궁금해져서 구글링해보니까 점장놈 인스타가 나와서 들어가봄

연말이라고 소고기 파티 먹스타를 태그해서 올려놨더라;;;ㅎㅎㅋㅋㅋㅎㅋㅎㅋ

세상에 정말 얼마나 힘드시면 어제는 나베에 사케 빨고 오늘은 소고기를 그렇게 드시나 싶어서 다시 마음일 굳힘 돈못받아도 좋으니 합의는 없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이제 노동부에서 경찰측으로 형사에 넘기게 됨

형사로 넘어가면

벌금+빨간줄+민사로 내가 고소가능 (동업자도 같이) 인상황

이상황에서도 꾸준한 헛소리 시전. 내비 둠.


그쪽으로 넘어가는날 나한테 연락이 옴.

봐달라면서 돈을 나눠서 3개월 동안 준다함. 돈이 너무 없다고.



여기서 지치거나 속는 사람들은 그래 그렇게 라도 받아야지 라면서 승낙할수도 있는데

절대 그러면 안됨

그렇게 하기로 해서 1달치만 받고 내가 고소취하하면

얘가 나머지 안주고 배쨰라 하면 그만임;;;

그떄부터 다시 처음부터 고소 해야함; 그럼 또 감정과 시간 에너지 소모 존나 하는겨




여튼 그래서 안된다고

전액 일시불로 송금 아니면 불가 하다 이야기함.

마지막 까지 발악함. 나한테도 노동부 감독관한테도

노동부 감독관도 엄청 짜증내고 화남

외국인들이라 그런지 몰라도 경우없고 이상한 사람들이라고 정말로 자기도 짜증나서 그냥 경찰로넘기고 싶다고함

그냥 주지말거면 마라



그냥 나는 몇년걸리더라도 민사 한다고 내비둠


마지막의 마지막에 와서야 결국 버티다 송금함

총 받은 금액은

해고수당(일당x30일) + 주휴수당(이것도 안줬어서 그냥 다 계산해서 같이 합산함) + 짤린날 일당






생각보다 고소할수 있는 기간도 짤리고 난 후에도 상당히 길고 억울한일 당한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내 이야기가 참고가 됬으면 함

급한마음만 먹지 않고 본인만 당당하면 법적인건 전부 받아낼 수 있다고 본다.

물론 나같은 경우도 더 재수없으면 걍 저새끼들 처벌받고 민사갔을텐데 그러면 존나 짜증나긴 함. 그래도 난 천천히 진행하려했음

뭐 그렇다고 이 맘때쯤 생각이나 적어봤음




요약

정직원 하라더니 갑자기 뒷통수로 나오지말라함.

녹취-노동부고소-마음을 차분히 다스리며 여유있게 기다림-형사직전전액입금-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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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06 9:57:41 pm · 6031 views

 

그 업소 맞음

씹선비클릭금지뒤로가기 불편하면 읽지말고

지금은 많이 달라졌을거임 몇년전 기준으로씀








1. ㅇㅇ의집 고객관리


요정으로 유명한 그 곳. 회사원 중 알사람은 다 아는 그 곳을 난 조금 빨리 알았다. 20살

그날도 돈이 없어 구인사이트 해매던 중 시급이 높고 주급제를 보고 전화했다. 나이 집위치 묻고 합격 지금 오란다. 그대로 감

당시 사이트에는 단순한 고객관리업무 라고 적혀 있었다. 내가 전화 받는게 말 잘하는것 같아 그냥 더 안묻고 고용했다고 함.




고용주의 나이는 29살. 고급 오피스텔 쓰리룸에 전세로 살고있으며 여자친구와 동거 중.  여자친구 동생도 집에 얹혀 삼



내가 본인인척 하고 전화하는게 나의 업무. 원래 본인이 전부 다 관리했으나 조만간 해외로 뜰 계획이라

영어공부하느라 시간이 없어져서 나를 고용. 단골 몇백명과 전체고객 몇천명의 안부인사를 하면 됨




고용주가 가게에서 쓰는 이름은 두가지 였고, 본명까지 총 3개쓰고 핸드폰도 3개씀.



업무 전화로 목록에 하나씩 전화를 한다

고객은 회사원이 반이상 나머지는 금수저나 자영업. 연예인이나 누구나 알법한 각자분야 유명인?도 꽤 있었음.



고객관리 목록에는 나이 이름 회사명 직책 특징 성격등이 생각보다 디테일하게 적혀 있음



뭐 준비된 멘트는 있긴한데 그냥 상황에 맞춰 아구리 털었음 기본 멘트는

'ㅇㅇ형님~ 안녕하세요! ㅇㅇ의집 ㅇㅇㅇ상뭅니다 잘지내셨어요"로 시작해서 되도않는 안부묻고 요즘 이벤트 한다고 오라고 영업.


이벤트는 보통 주마다 다르게 했다 뭐 8시이전 할인 이벤트부터해서 3명이상 올시에 몇프로 할인이나 현금결제시 얼마뺴주고
아가씨새로 바뀌거나 괜찮은애들 있어도 이야기 텀. 뭐 실제하는 이벤트를 토대로 털었음


목록지에 쓰여진 지령에 따라 추가 멘트나 부분멘트를 가려서 말하기도 한다

그 뒤는 반응에 맞춰서 아구리





반응은 존나 제각각이다 크게 나누면

1. 대충 아 네네 하면서 받다가 일한다고 끝는 부류


2. 심심한지 존나 내 말 다 받아주면서 같이 너스레 떨고 요즘 무슨 이벤트하냐고 아가씬 어떠냐고 존나 꼬치꼬치 캐묻는 부류
처음에는 당황스럽고 귀찮았는데 어차피 나는 여러명 전화하는것보다 한명이랑 쭉 노는게 더 재밌어서 나중엔 같이 이야기 하고 그랬음
같이 주고 받은 농담이나 뭐 갈떄 챙겨달라고 하면 메모했다가 나중에 상무한테 알려줬음.


3. 내 목소리랑 말투만 듣고 너 ㅇㅇㅇ상무 아니잖아 하는 부류. 개단골임. 제일 피곤하다

이럴땐 아이고 형님 예리하시네요 저 사실 이번에 밑에 들어온 막내인데 배울려고 견습으로
이렇게 전화드렸어요 실례드려서 죄송합니다 하면서 사과하는데 보통 그냥 넘어가는데
가끔 괜히 역정내면 진짜 상무 바꿔주고 하는 애들 있는데 그럴땐 영어공부하고 있는 상무 불러다가 바꿔줘야 수습됨

한참 수습하고 있으면 다른폰으로 또 영업함

주 영업폰으론 그냥 뜨네기 한번 온 애들도 다 전화하고

서브로 쓰는 폰은 단골들에게 전화한다. 이떈 멘트도 좀 더 디테일 들어감



난 이제 사회초년생 20살인데 이 일 하면서 각종 전문용어와 너스레 아구리 조지는걸 배웠다. 티씨알티장타초이스와꾸꽁마이킹도시락로리

누가 안알려줬는데 그냥 자꾸 털고 얘기하고 물어보다 보니 그냥 알게됨 외국어 배우고 싶으면 외국나가면 되듯이 업소언어 알고싶으면 일해보면 됨. 업소에서 일한것도 아닌데 존나 간접적인데도 다 알게됨.


여튼 그렇게 존나 부지런하게 평일엔 꼬박 나가서 전화만 개 조짐. 상무 돈도 많은데 돈 귀신이라 전화 사용시간 통화시간 다 체크해서 놀틈도 없었음 근데 시급이 당시 일반 알바 두배라 그냥 했음. 존나게 땀흘리며 뛰어다니는것보다 앉아서 전화로 아구리 터는게 편하긴 하지. 더러운돈이 어딨음 돈은 돈이다.


그렇게 매일 몇시간씩 전화하는데도 한바퀴 도는데 4달이 걸렸다.
손님이 씨발 진짜 어마어마함. 고객목록이 진짜 존나 많다. 배운거 조또 없고 무식하고 썡마초에 야비한 상무였지만 관리하는거나 사는 방식 보면 존나 허슬러임. 더러운 돈이라 무시못할게 저거도 아무나 못한다. 저 안에서도 살아남는 상무가 있고 아닌 상무가 있는데 이 사람은 살아남은 상무였으니까. 뭣보다 주급 안밀리고 제떄 잘줘서 난 그거면 됬음. 그렇게 관리 두바퀴 돌고 이제 자기가 관리 빡시게 하고 조만간 조금 더 모아서 내년이면 한국뜬다해서 수고했다고 하고 일은 그만하게됬음. 외국가서 잘살고 있으려나 아니면 걍 조빠지게 또 그 바닥 굴렀으려나. 여친은 쌈마이지만 이뻣다. 노원이나 티아라 느낌으로 이뻣음. 여튼 자기는 좆같이 더럽게 번돈으로 외국가서 애낳고 잘살거랬는데 그러고 있으려나 이제 이 상무 나이도 제법인데 궁금한데 안궁금함.











2 토킹바




주말이 되면 황무지가 되는 ㅇㅇ도의 토킹바에서 알바를 했다.






배경은 고딩친구 한놈이 전역후 다짜고짜 이 거리로 와서 자리잡았는데

이후로 이놈이 지 친구들을 이 거리에 다 꽂아버림.

토킹바엔 얘, 옆에 안마방엔 지 초등동창 옆에 룸엔 중딩친구 지네 가게 매니져엔 불알친구

여튼 당시 난 하는일이 있었지만 친구들 일 급하다면

엥간하면 가서 투잡으로 도와줬는데 이때 연말이라 바쁘다고 헬프 연락이 와서 감. 페이는 친구가 주고. 하루두자리이상 받음.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굳이 좀 털어보면

지하 착석 토킹바고, 돈많은 증권맨들이 존나 옴. 아가씨들은 항시 10명이상 대기중이고

조또 아닌 술에 옆에 아가씨 하나씩 앉는데 몇십씩에 법인으로 시원하게 긁고 쳐 마셔댐.

씨발 4-50씩 돈주고 와서 왜 베스킨라빈스를 하는지 존나 얌전히 지네끼리 업무얘기하는데 여자끼고 있는경우도 있고(접대)

그냥 진짜 놀고싶은데 능력안되서 오는애들이나

아가씨한테 꽂혀서 오는애들도 많다 이런애들은 아가씨 계속 꼬셔서 여행가자고 하거나 진짜 돈많으면 스폰해준다고 하고 일관두게하는경우도 있다





여자 실장둘이 여자애들 관리하는데 이게 또 존나웃김

다들 귀에 이어폰꽂고 일하고 여자실장들이 중앙에서 돌면서 다 체크하면서 얘기하는데



ㅇㅇ씨 6티에서 단골ㅇㅇ씨가 ㅇㅇ씨 찾아요 대충 끝내고 글로가요

ㅁㅁ씨 술 대충 먹는척하면서 얼른 버리거나 비우고 다음술 가요

ㅈㅈ씨 몸안좋으면 좀 쉬다 교대해




일일히 마이크로 마이크로컨트롤함ㅋㅋㅋㅋㄹㅇ루다가 임요환인줄
12티 다 여자실장 손아귀에 있자너
아바타소개팅 사실 토킹바에서 먼저했자누 ㅋㅋㅋ



그렇게 여자실장이 지시내리고 아가씨들은 지시에 일사분란하게 명령 따르고 웨이터들은 분위기 봐가면서
손님들 화장실갔다오거나하면 따뜻한 물수건좀 챙겨주고 사장은 단골 룸가서 분위기뛰우고 취하면 대리아재와서 차태우고
조합오짐애짐



대충 업무내용 털어보면

출근해서 친구랑 같이 놀면서 오픈준비

주방이모 오면 같이 농담좀 하고 놀다가 같이 맛나게 밥묵음


아가씨들 하나둘씩옴 올때는 트레이닝이나 과잠바나 그냥 편하게 운동화 신고와서

홀복에 킬힐 화장 빡시게 함. 마약제대로 하기전에 대마하고 뭐 다른거 가볍게 하듯이 토킹바역시 관문같은거라

그냥 민간인부터 대학생 투잡, 승무원, 애엄마부터해서

자기는 몸은 안팔거라고 자존심 부리면서 스폰하나 물려는 이중적인 애들도 있고 뭐 각양각색이다

바로 옆에 더 빡센 가게들 많아서 넘어가기 접근성 너무 좋자너;;;

나랑 친했던 아가씨는 20살이였는데 대학생활하면서 동시에 학비벌면서 한다고 함

불쌍하진 않았음 가게 준에이스라 많이 버는만큼 학비 내고도 남았는데 그냥 자기 여행가고 옷살려고 더 일함

그래두 애는 착함 넥타이두 매주고 맛난것두 자주사주고 내 잘챙겨줌 뭔 데이면 선물도 자주 챙겨주고 애는 착하다 근데 뭐






승무원하면서 한국에 있을때만 일하는애도 있었고 나름 분야에서 알아주는 사람인데도 일하는사람 있고 진짜 별별사람다있다

이런 외모로? 하는애들도 일하는데 얘네들은 지명안되거나 인원떼우기로 하는애들애들이라 나보다 못벌기도함;







여튼 아가씨들 오고 아가씨들 관리하는 여자실장 둘오고 하면 이제 대리전문 아재 하나 옴 아재랑 할배 사인데 이새끼 좆새끼임

괜히 갈구고 지랄하는데 받아주면 더 해서 꼭 개겨줘야지 좀 아닥함; 밑보이는 순간 계속 끌려다닌다 그리고 꼭 사장있을땐 조용하다가
사장나가면 지랄발광모드 시작함 그냥 개꼬장부리고 지 대우해달라고 아주 난리침. 당연히 대우 해줄필요 없음.

.여기서 불편한 애들은 제발 백스페이스점;;시발;;;;

그렇게 저 아재까지 오면 멤버들 거의 집합인데

이제 슬슬 사장이 오는데







뻥이 아니라 여기 사장이 내가 일했던 모든 곳의 사장 중에 제일 멋진 사람 이였다.

보통 업소사장중에 웨이터 출신이 많진 않은데

이 사람은 웨이터출신으로 바닥부터 기어올라온 스타일에 사람도 좋고 일하는애들 입장도 잘 이해하고 진짜 일을 존나 잘한다

그러니까 일을 잘한다는게 고객 접대를 존나 잘한다 진짜 말도 안되게 잘함







존나 개단골새끼 고속도로광고판 몇개 가지고 있어서 시즌별로 안마방 룸빵 토킹바 오는 아재하나 있는데

그 아재가 그 겨울은 토킹바 시즌이라 하루에 2~3번 놀러왓다.

그니까 놀면서 양쪽에 여자끼고 마시다가 나가서 다른데서 쉬거나 놀거나 안마받다 다시와서 또놈;;

여튼




그놈오면 비상경계마냥 가게 에이쓰 바로들어가고 웨이터들도 이쁘게 해서 드가는데 사장이 이 손님 접대하는거

옆에서 세팅하면서 봤는데 이빨을 존나 잘텀 진짜 진심을 담아서 턴다 옆에서 듣는 나까지 뭔가 웃게 할정도로 웃기고 재밌으며 기분좋게 턴다

그 와중에 나 새로왔다고 멀리서왔다고 말해서 택시비 받게 하고 (단놈들이 5만원 줄때 이아재는 10마넌 줬다 이날부터 난 이사람 형님이라함)

보통 이런데 사장은 뭐 알바로 온애들 인사도 안받는데 나보고 수고했다고 돈도 줌




그렇게 사장까지 오면 준비완료 위에 털었던 단골이나 졸부들이 생각보다 많고

보통은 증권맨들와서 법카로 존나 놀고

뜨네기들이나 한번오고 말 외국인들오면 좀 후진애들 넣어준다. 또 여자보고 후졌다고 써서 불편할거면 백스페이스점;;;

외국인들 내내 똥구긴 표정으로 놀다가 나가면서 버터페이스 퍼커페이스 하면서 툴툴댐






근데 보통 이런데서 일한다고 하면 진짜 힘들겠다는 생각하는데

존나 편견임. 좆같은 동네 호프에서 일하는것보다 한 삼천억배정도 좋다

왜그런지 간단히 말해주면





이씨발 좆같은 한국새끼들 중에 특히 40대이상 개저씨발새끼들은 '최소'비용으로 누릴건 다 누리고 싶어한다

그러니까 씹썌기들은 동네호프집에서 9900에 안주3개에 소주3천원 주고 빨아도 알바하는 사람들을 지좆으로 알고 개취급한다

그런게 다 일이라고? 남의 돈 버는게 힘들다고? 남 부리는건 쉽나, 좆같이 한새끼들은 다 돌아온다 뻐킹카르마야





근데 이런데서 일하면 얘들은 비슷한 지랄을 하는데 일단 돈을 준다. 최소3에서 5만원 준다.

비슷한 지랄도 아니야 돈많은 애들은 덜해, 억하심정이랑 피해의식도 없고 딱히 자기보다 밑으로 여겨진다해도 풀이유가 없거든.

오히려 친근한 동생기믹으로 잘 챙겨주면 오히려 잘해주고 선 안넘는다. 여태 일하면서 선넘어온 새끼들은 다 동네거지새끼들이였음.






여튼 얘기가 셌지만 생각보다 나름 재미남




출근해서 친구랑 놀다 주방이모가 밥 맛난거 해주고 아가씨들 출근하면 챙겨준다면서 같이 놀고 넥타이 못맨다고 헛소리하면 대신 매주고 놀다가 사장와서 인사하고 근황얘기하다가 손님오면 대충 맞춰주고 심부름 나가면 옆가게 친구들만나서 장난치고 오면 또 비싼 손님오면 안주도 비싼거 웨이터가 삼.

치킨 떡볶이 이런건 그냥 기본이고 방어나 참치 장어 그런거 따로 뺴서 주방에서 이모가 더 조리해준거에다가 양주 빨고 일하면 재미남ㅋ그러다 일끝날떄 아가씨들이 한잔더 하자하믄 같이 놀기도하고 여튼 재미남ㅋ


글케 일하고 동네올땐 또 이 골목에 다른 친구중에 같은 방향에 차 얻어타고 집에와서 꿀잠잠ㅋ

뭐 이동네 라인 썰이나 조폭연계이야기 업소별 특징도 많지만 그러면 글이 논문이 되니까 이만줄임













3. 룸 크럽







모두가 아는 룸싸롱이다..

밑에 글을 보고 현직종사자들이 요즘엔 저런데 없다고 하거나 아직도 그런곳이 있냐고 물어볼 사람들에겐 그런곳이 아직 있다고 말하고 싶다

동네지명을 듣는다면 끄덕끄덕 할것이다.





배경은

친구가 집이 폭싹망하고 부모님이 사고와 암에 걸리셨다. 친척들 연락 다 끊기고 집도 월세로 이사감. 동생도 원체 아프고 얘가 유일한 기둥.

그래서 몸뚱이뿐인 남자가 할수있는 룸싸롱 웨이터일을 시작했다. 누가 얘를 욕하겠는가. 난 못한다



그러던 와중에 나에게 연락이 왔다. 도와달라. 혼자는 힘든데 가게에서는 자기보고 알아서 하라했는데 모르는새끼들 쓰니까 일도 개같이하고 맨날 하다가 튄다. 차라리 나한테 더 주고 날 쓰겠다해서 도와주러갔다. 이 당시 나는 쓰리잡.








여기는 신세계다.

동네 특성상 더 그렇긴 하겠지만. 정말 뭘 상상하든 그 이하다.

이런곳을 배경으로 다룬 몇몇 영화가 있는데 거기보다 별로였다.




일단 포주할매가 존재하고, 그 할매가 아가씨 4명을 데리고 살며 출퇴근 시킨다.

그 중 한명은 중학교떄 집나가서 그 할매집에거 계속 살며 일을했고 그 당시 20살이였다. 얘가 자꾸 대놓고 들이대서 너무 힘들었다.

처음에 초코우유 줄때 거절했어야 했는데 목마르다고 냉큼받았다가 그거 아무나 주는거 아닌데 한마디 들었을때 흠칫했는데 자꾸 일끝나고 쏘삼떄리자고해서 너무 무서웠다. ㄹㅇ엮이면 안될느낌

여튼 그 할매 말고도 아가씨 대기실엔 15명정도가 엉켜서 담배 존나 피면서 대기하고있고 거기 들여다보면 그냥 지옥이 따로없다

본직업이 디자이너부터 이일로 아파트 3채산 아줌마 아까 말한 가출녀 등등 세상사연 다 모여있다.





실장들의 나이가 많았는데 사연이 존나 많다.

그 중 한 실장은 특히 사장한테 주기적으로 뺨을 맞았는데. 애초에 여기서 실장을 하는게 사장한테 돈을 존나꿧다가 못갚아서 그랬다고 들었다.

이유는 더 묻지 않았는데 다큰 성인이 비슷한 또래한테 뺨맞는건 나름 충격적이였음.




여자실장도 있고 이 여자실장에게 꽂혀서 몇달쨰 몇천씩 꼴아박는 회사아저씨도 있었따. 실장은 원래 착석 안하는데 여긴 했다. 뭐 조난 개판임. 이 여자실장한테 왜인지 꽂혀서 그냥 매일와서 몇십씩 써댐. 대출받아서 온단 얘기가 있는데 행색이 초라한게 그래보였다. 이 여자실장이 가끔씩 개진상을 부리는데 울면서 병과 잔을 벽에 던져서 조난 꺤다. 막 소리지르며 이땐 사장도 못말린다. 첨엔 놀랐다가 한 세번보니까 적응되서 그러려니한다. 그러고 나와서는 나나 내친구에게 앵긴다 대충 받아주고 빈방에 넣어주면(꼭 병과잔을 다 치워놔야함) 존나 퍼져서 잠




위에 있던 포주할매도 존나 진짜 상상초월의 캐릭터다 그냥 개꼬장과 욕이 일상임. 삶이 지옥이고 지옥에 사는 사람을 직접 보는 기분

항상 욕을하고 악지르며 주변사람들한테 온갖지랄을하는데



첨엔 안그러다 언젠가부터 나한테도 쌍욕을 하고 청소 안한다고 썡지랄을 하길레(내가 이 할매 눈치를 볼 이유는 하나도 없음. 난 친구 도와주러 온거고 이 할매랑 나는 아예 업무파트가 다르다고 보면 됨) 한번 말로 세게 받아치니까 담부턴 안그랬는데 친구가 그거 보고 잘했다고 했다 한번 얕보이면 걍 계속 병신취급한다고..ㅋㅋㅋ 상식이 안통한다 여긴




여튼 멤바들 대충이렇고



손님들 썰 풀어보면 진짜 별새끼들 다온다

공무원새끼들부터 선생 동네아재 여기서 보면 안될 별새끼들 다온다.

그리고 이동네에 땡중새끼 한마리 있었는데. 이새끼 술집에 와서 가짜 부적이랑 염주를 존나 팔고 다닌다

애들이 술김에 많이 사고 하도 보여서 유명했는데 이새끼 스놈새끼 그 스님복장으로 분기별로 한번씩 와서 양옆에 여자끼고 논다 염주 큰거 넥타이 대신 대머리위에 끼고 놈ㅋ 씨발놈 양주존나빨고

그 광경은 봐야안다




존나 이해안되는건 여자애들 와꾸도 말도안되고 가격도 비싼데 손놈들은 존나 온다. 걍 옴.

그 뭔가 동네 특성과 가까우면 그냥 오는 남자들의 특성같은게 있다고 봄.

여튼 그렇게 이 가게는 돌아가고 길가에 대놓고 있지만 단속? ㅋㅋ 여튼 여기도 주방이모는 착하고 좋음

한번은 여기 가게에이쓰가 존나 엉엉울고있길레 왜그랬냐니까 손님이 너존나 싸가지없다면서 뺨을 세대떄렸다고한다 경찰에 신고한다는거 옆에서 할매가 지랄하니까 정신차려서 그건 안한다는데 다시움


그러고 자기 집에서도 안맞아봤는데 서럽다고 존나움 ㅜㅜ 포주할매가 지랄해도 계속 움 그렇게 두시간을 울더라

나도 첨에 달래주다가 일해야하니까 못달래주니까 계속 울었는데 그렇게 존나 울었는데 다음날 또 나와서 열심히 일함 근데 이제 싹싹하게 잘하더라

여튼 여기 개씹헬이라 친구부탁으로 들어왔지만 딱 시즌만 도와주고 그만뒀고 친구도 집 보증금이랑 자기 새로 시작할 자금이랑 병원비 마련하고 관뒀음

친구도 여기서 개고생함 손님들도 질이 낮아서 어우. 맨날 노래 존나불러서 목쉬고  

풀썰 많지만 이것도 줄여봄 디테일하게 가면 분명 불편해하는새끼들이 있을거임

그리고 진짜 온라인상이라도 말못할것들이 있어서 여튼 경험이 중요하다지만 꼭 직접해볼필욘없어


나름의 간접체험이 됬길 바라며 글마친다 이만 ㅃ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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