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27 10:40:01 am · 3522 views

 

내가 음악하던 시절 술자리에서 만난 그녀는
스스로 돈을 좋아 한다 했어
단발에 도톰한 입술 색기있는 눈매와 갸름한 턱선이 그 말과 참 잘어울린다 싶었지

2차에서 슬쩍 둘이 빠져 걷다 그녀 자취방 계단에서 물빨하고 오늘은 각이다 싶었는데
나한테 20만원 있냐고 하더라고
빌려달란건지 뭔지 당연히 농담인줄 알고 있지 있지 하면서

그녀집으로 들어가서 입술이랑 혀 존나 빨며 벗겨보니
잘 없는 자연산 디컵이더라 몸은 말랐는데
살짝 쳐진거까지 좋더라
벗기기전까진 기껏해야 꽉a일 줄 알았는데
어려서부터 커서 싸매고 다니는 스타일 이였나봐
운수 좋은 날이구나 싶어
실컨 빨고 비비고 팬티 벗길라는 차

20만원은? 하고 되묻더라
지금 같아서는 진짜 있으니 또 있지 있지 했을텐데

그땐 솔직히 없었거든 애초에 그 술자리도 아는 형이 쏜다해서 나간거고
평소에도 돈관련해선 좀 위축되어 있었고
두번이나 얘기하니 얼어서 어?! 어.. 지금은 없어
하도 병신같이 대답했지

그녀가 밑에서 올려다 보며 째리 보길레
아 뭐지 싶다가
살짝 내려진 팬티를 올리는걸 보니

아 돈을 줘야 해준다는거구나 깨달았지
ㅅㅂ 돈에대해 위축되있던 차라 고추까지 죽더라
그녀가 웃으면서 내 바지위에 손을 올리며
계좌에는 있고? 했는데 그냥 병신된 김에
요즘 그냥 돈이 없어 라고 대답했다

내 바지를 벗겨 주더라
능숙한 손길에 다시 발기가 되더라

팬티도 바로 벗기면서 반발기가 되었는데
아래서 위로 손을 싹 훑어주니까 풀발기가 되었지

조명 조까고 환한 자취방 형광등 불빛아래
그녀가 내 고추를 빤히 보고 있는 장면은 아직도 선명히 기억나

잠시 보더니
역시.. 하고 혼자 되내이더라고
뭐냐 물었어
전남친과 고추가 비슷하다고
자기가 얼굴로 고추 좀 볼줄 안다 했지
너도 고추원빈이라고 참 잘생겼다 고추
이러는 거야

사실 나도 얘기를
꽤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모르는척
아그러냐 기분 묘하게 좋네 하고 받아치니

한손으로 내걸 꽉 지며 말하더라
진짜 돈 없냐고 거지냐고
이제와선 그냥 솔직해져서 거지맞고
작업한돈 정산 하면 좀 들어온다고(이것마저 구라였음 그냥 쌩그지 였음 교통사고 나서 받은 합의금으로 먹고살다 그마저도 떨어져서 사리면에 고추장 풀어 밥먹고 있었음 )
음악 존나 힘들어서 관둘까 생각중이다

라고 필요이상으로 말해버렸지
내 고추를 어루만지면서
아까도 말했다싶이 자기는 돈 좋아한다고
나랑 섹스는 하고 싶은데
자기는 남친 아니면 돈받고 한다고 하더라고

바로 그럼 줏어서
사귀자고 하니까 거지랑 사귀긴 싫데
남친도 돈많은 사람이랑 사귄다며
손으로 내 고추를 계속 만지더라

다시 흥분해서 좀 달려들어 만지니 또 가만히 있어
다시 살짝 쳐진 디컵가슴 얼굴 부비다가 유두 빠는데
흥분하길에 다시 팬티 벗기려 하니까
내 손을 찰싹 때림
씨발..

진짜 20만원?? 하고 내가 정색하니까
너는 고추도 맘에들고 나 3개월째 굶었으니
그리고 너가 맘에 드니까
10만원 이러더라

ㅅㅂ 존나 안달나서 진짜 10만원 있었으면
얼굴에 던지고 존나 박았을 텐데
진짜 10만원이 없었어

그냥 끝나고 줄게 하면 됫엇을텐데
돈 관련해서 내가 존나 쫄아있던거지
그지 새끼 삥뜯냐고 넌 뭐 창녀냐 하니까
이번엔 내 뺨을 찰싹 때리더라

순간 어 말 심하게 한건 미안해 하니까
다시 죽어있는 내 고추 살짝 만져 세우더니
입안에 넣더라

잘하더라고
씻지도 않은 고추 목젖까지 넣어서 컥콕대기도 하고
입술이 도톰한 애들은 역시 닿기만 해도 느낌 너무 부드럽고
혀도 길어서 다른애들보다 조금 더 딥한 느낌에
가끔 닿아 살짝 아픈 이빨 마저 자극점이 되는 좋은 오랄

평소 소문난 오랄매니아 답게 난 만족했고
느낌이 와서 매너상 입싸는 아닌가 싶어
등을 살짝 치며 쌀것 같다고 하니
입을 슥 빼더니 손으로 존나 흔들어 주더라
그녀가 살짝 피하긴 했지만 턱과 목 그리고 가슴쪽에
흥건히 싸버렸지

물티슈 있길레 간단히 닦아주고 같이 샤워하고
물한잔 마시고 티비좀 보다가
라면 끓여먹었어

3-40 분 지났나 다시 하고 싶어 스킨쉽하면서
좀 꼬셔볼랫더니
돈 없이 안한다는거 구라 아니래

ㅅㅂ 나도 존심이 상해서 침대 누워서 잔다하고
ㅅㅂ 진짜 운수좋은날이네 먹지를 못하네 하곤
진짜 바로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쪽지랑 토스트 하나 있더라
먹고 가라면서 번호도 써있길레
먹고 라면이랑 그릇 설거지 해놓고
나는 작업실 갔지

바로는 아니고 이틀 정도 지나서
토스트 잘먹었다고 하니까
설거지 매너 첨이래
다들 쳐먹기만 바쁜데

아 그러냐 하고 종종 톡만 주고 받았어
어쩌다 영화 한번 보고
어쩌다 밥한번 먹고

나보다는 걔가 바빳고
이번엔 둘이 술을 먹는데

자기는 진짜 돈을 좋아한다더라
저번에 그 야기도 그렇고 얘 패턴도 그렇고
밤일 하나 하고
술 좀 더 먹이고 떠보니

지금 만나는 아저씨도 있고
만날때마다 50씩 받는다고

만나서 뭐라냐 물으니
섹스할때도 있고
사실 그 아저씨가 나이많은 교수인데
그냥 만나서 지 얘기 할때도 있고
술만 먹을때도 있고
섹스는 해봣자 한번 겨우 해서
한달에 1번 할까 말까 라더라

1번만나면 2시간 정도 있어주고
한달에 4-5번 정도 만난데

듣다가 나한테 왜이이 솔직하냐 물어보니까
너도 니 그지새낀거 존나 솔직하게 지한테 말하지 않았녜

아 그건 그렇지 하니까
뭐 인생사 길게 얘기하더라
약간 예체능 쪽 오래 준비한게 있었고
하다 잘안되고 어쩌고
그래서 부업으로 데이트메이트 같은거 하다가 스폰아재 생기고

나름 뻔한 스토리 였어
얘가 이날 가슴파인 골지원피스를 입고 오는 바람에
너무 꼴려서 섹스 해버렸는데

나도 좀 심경이 복잡했다
원래 같으면 사귈 분위긴데
스폰 받는다 어쩐다 얘길 들으니

맘주면 좆될것 같더라고
근데 얘가 눈치가 귀신같아

둘이 섹스하고 샤워 후 내가 침대 누워 천창보며 멍때리니까
왜 내얘기 들으니 맘이 싱숭생숭하냐

하고 되묻더니 10만원 달라고 하더라
나도 왠지 그래버리는게 선긋는 느낌이 들어
그날은 미리 준비한 10만원 줬지
원래 사귈각이면 안주려 햇어
근데 그냥 별말 없이 줘버림

여튼 그렇게 가끔씩 만나서 데이트랑 섹스하고
꼭 10만원을 주곤 했다

그렇게 5-6 번 더 만났는데
생각해보니 데이트 할때 그녀가 돈을 항상 다 내려해서 냈고
그 돈이 거의 항상 딱 10만원 정도더라고
나중에 혹시? 몰라서 계산해보면
딱 10만원 정도

그렇게 이상한 관계로 쭉 지내다가
내가 좀 전보단 돈들어올일이 생겨
해외도 가고 햇는데 나갓다 오면서 걔가 전에 잠깐 얘기했던
지갑이 생각나서 좀 힘들게 구해다가
간만에 만낫을때 줬는데
애가 펑펑 울더라

왜 우는지 모르겠는데 알겠더라고
그 지갑선물이 뭔가 우리 관계에 선을 넘은 듯해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말없이 옆에 있다가 그날 내가 일이 있어 자리를 떳는데
그날 이후 연락이 없고 문자도 씹어 한두달 후 전화해보니 없는 번호 라더라


가끔씩 생각난다 이래저래
동네도 비슷햇는데 그 이후로 단한번도 마주친적 없고
건너건너 알던 사람이 2명정도 있었는데 그들도 몰라

잘지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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