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나 패션등 외양은 나쁘지 않고 괜찮은편 (남녀 모두의 기준으로)
집안이나 직장도 괜찮음
양아치 느낌 전혀 없고
근데 성격이나 말하는게 좀 매력이 없음
말을 엄청 잘하거나 막 들이대진 못하는 편

과거에 꽤 이쁘거나 괜찮은 여자랑 사귄 경험 있음
이런 여자랑 사겼을땐 을의 입장이였음

외모가 괜찮으니 이래저래 활동하다보면 여자는 꼬임
근데 자기에게 알아서 꼬인 여자는 본인 기준에서 좀 모자란 여자들이 많음
높아진 눈때문에 조금이라도 기준미달이면 절대 안사귐

준수하고 무난한 외모라 주변에 남자고 여자고 소개는 많이 받음
거의 매주 소개팅 하나 결과는 좋지 않음
본인이 맘에 들면 상대가 별로라고 하고 - (정말 괜찮은 여자, 괜찮은 여자이다 보니 남자를 많이 만나봐서 남자 매력을 본다, 얘기 들어보면 스타일이나 외모는 괜찮은데 재미가 없어서 못만나겠다 함)

상대가 맘에 들면 본인이 별로임 - ( 과거에 사겼던 여자들과 비교해서 얘는 이래서 별로고 쟤는 이래서 별로라 함, 오히려 과거보다 눈이 나날이 높아짐)


어쨋든 외모는 괜찮으니 소개팅이나 만남은 계속 생기는데
정작 사귀지는 못함

여기서 문제가 발생함

차라리 본인이 못생겻다 생각하거나 급한애들은
일단 건덕지 생가면 최대한 잘해보려고 함
그게 성욕이든 외로움이든 뭐든 어떻게든 노력해서 사귀고
좋은 결과를 낳기도, 이번기회가 아니면 기회는 많지 않다는걸
인지하고 가끔 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음


지금 글에서 말하는 이 친구들은
급하지가 않음
아 어차피 나 가끔 여자 꼬이는데 뭐, 내가 옛날에 어느정도 여자 까지 만나봤는데 뭐
이런 생각때문에 좀만 자기 기준과 달라도 안만남. 절실함이 없음

시간지나고 나서 걔는 만나볼걸 그랫나 이딴소리 함

그렇게 일년이년 지나감

삼년차 부터 진짜 문제임

차라리 계속 사겨왔으면 될텐데 공백이 길어버려서
이상한 보상심리가 생김
결혼이 아니라 교제, 곧 사귀는 건데

사귀는걸 무슨 신부감 고르듯이 존나 신중해져서
더 못 만남
최고의 신부감 대회를 마음속에서 여는 듯함
존나 쇼미 심사는 아무것도 아님
병신이 좆도 아닌것로 여자애들 불구덩이에 밀어넣음
내가 괜찮은애 서개 해줫는데 지가 싫다해사 왜 그랫냐 하니까
가죽치마 입는 여자가 싫다함 병신새끼

외로우니 종종 데이트나 가끔 원나잇도 하긴 하나
만남 까진 못 이어짐

이상하리 만치 눈은 존나 높아지고 있는데
자기는 평범한 여자면 된다고 함
이건 자기만의 생각

소개 몇번 해줘도 잘안되서
디테일 하게 왜 별로냐 물어보면
진짜 온갖 작은 이유들을 나열함

그냥 노답임
차라리 어쩌다가 여자 만날일 생기는 애들보다 더 만나기 힘든 상태

차라리 이쁜 여자만 원하는 애는 진짜 이쁜애 찾으면 되는데
이런애들은 별의별 디테일 한거 더 봐서
사실상 미녀 찾는 애들보다 더 까다로운 상태

본인이 그렇게 여유 부릴때가 아니란거를 모름

내 주변에 이런애들 꽤 있다
모태솔로는 주변에 없어서 모르겠는데
얘네도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임

좋은기회도 놓친다는 점에서 더 심각할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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