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12 5:40:50 pm · 2577 views
20초반 친구 한놈과 술을 먹으러 가는중
아직7시인데 벌써 만취한 다른놈에게 전화가와서
역에서 만나 합류함 합류한 새낀 학교다닐떈 안그랬던놈인데,
어디가서 술 잘 못 배워와서 술만 먹으면 폭력적으로 변함
지금같으면 술병신 손절하지만 , 아직어렸고 몰라서 그런거 안함 걍 같이 놈
여튼 만취한채로 번화가로 걸어가는데 앞에 소형 트럭 하나가 지나가는데
미친새끼가 트럭 백밀러를 아굴창날리듯이 라이트훅으로 깨버림
와 시원하게 박살나더라
근데 순간 왜 꺳지 싶었고
트럭 조금 더 가다 멈춤
뭔가 상황을 봤던것 같음 우리셋다 등치가 작진 않았는데
딱보니 한놈 취했고 상태안좋아보이고
여튼 멈췄다가 다시 가던길 감 백밀러 대롱대롱 매달린 채
지금 생각해보면 이떄쯤 집에가야하는데 그런거 없음 걍 같이 놈
아무생각없음 아 얘가 뭘 쳣구나 그렇구나 술먹으러 가자 와~
어차피 뭐라해도 듣지 않음 이미 폭력성에 지배당하고있음.. 싸움을 잘하지도 않는놈인데
학교다닐떄 비교적 조용하다 체대가서 술 잘못배워와서 맨날 저랬음...
개가오 술병신좆병신...
그리고 조금 걷다가 짜장면 배달하는 형이랑 부딧쳣는데
우리가 자주가던 술먹는 짱깨 집 배달하는 형이였음 얼굴도 암
게다가 이형 딱봐도 놀다가 정신차리고 일 열심히 하는형이고
이 배달 형이 먼저 죄송합니다 하고 지나쳣는데
이새끼가 뭔데 씨발놈아 어디서 그냥 가 하고 욕함
벙쪄서 돌앗네 저새끼 하는와중에
짱꺠형 철가방 이새끼 대갈빡에 던지고 바로 죽빵날림
이새끼도 개겻는데 걍 이 형 싸움잘하는게 아니라 존나 잘팸
바로 와사바리 걸고 배 차고
q평e평w장막 궁평궁 으로 퍼블 따버림;;
친구놈 개처럼 맞음 웃긴소리내면서 맞음
으악으악 엌
누가봐도 친구잘못이라 우린 그냥 구경함
리스폰도 안되게
제압당한채로 땅에 누워서 얘가 개 가오 잡으면서
죄송합니다 졌으니까 인정할게요 잘못했습니다
함...
이새끼 가장사랑하는 만화책이 상남2인조
배달형이 일으켜주고 훈계좀 하고 보내 줌..
가게오면 짜장면 하나 사준다고 함..ㅋㅋ
우리가 옆에서 보고있다
상황끝나고
대체 왜그런거냐? 하고 물으니까
더이상 얘기하지 말라함
지금같으면 진짜 이때쯤엔 집가야하는데
어릴떄라 그런거 없음 걍 계속 놈
술먹는게 먼저
일단
편의점가서 맥주 한잔 하는데
이새끼가 소주 사오더니 나발을 붐
진게 자존심이 상햇던것 같음
그러더니 술 더 먹자함
술집가서 먹자하고
여튼 그렇게 2층에 있는술집을
들어가려는데 술집 앞 계단에 어떤여자애가 앉아있음
취해서 고개숙여 무릎에 얼굴박고 정신 못차리고 있음
난 그러든 말든 들어가려는데 이새끼가 또 지랄함
야, 야, 일어나라,
말리면서 제발 그냥 얌전히 술만묵자 하는데
여자애 어꺠를 마구 흔들면서 꺠우면서 지랄함
기집애가 이런데서 자면쓰냐, 일어나라 야
니 그러다 경찰서 간다고 말리는데
존나 가오부리면서 이런거 냅두면 안된다고 함
하 씨발놈 좆대로해라 하고
화장실 가서 오줌싸는데
쫙 소리가 남,
이새끼 결국 뺨맞나 하고 지리다 말고 나와보니
? 엥씨발
이새끼가 여자애 뺨을 떄리고 있음
정신차리라고 어디서 여자애가 오밤중에 계단에서 술취해 그러냐며
양손으로 뺨을 마구 떄리고있음..
시발 존나 좆되겟다 싶어 친구랑 둘이
양팔잡고 말림
그 와중에도 여자애 정신못차리고 헤롱헤롱 거리고 있음
마침 1층에서 여자애들 무리 올라오길레
친구말리면서 저 여자애 취한것 같은데 좀 봐달라 부탁하고
다른 술집 감
지금이면 이정도면 이새끼 버리고 집갈텐데
그떈 그런거 없음 그냥 놀기로햇음 끝까지 노는거임
아니 다시 생각해보니 이쯤오면 걍 이새끼를 경찰에 신고하는게 맞음
여튼
결국 다른 술집감
가서 다른친구들 막 여럿 부름
대여섯명되서 학교다닐때 잘 치던 애들도 오고 하니까
이새끼가 비교적 얌전해짐
근데 이새끼가 화장실 간다더니 안옴
또 취해서 뻗엇겟지 싶어서 우리끼리놈
놀다가 몇명가고 해서 3명남음
1명이 헌팅매니아라 바로 옆테이블 헌팅검
여자애는 2명인데... 많이 별로였음...
돈쓰기도 아까운데 쟤네 테이블돈 내주게 생겨서
전여친한테 연락와서 함치러 가야겠다면서 빠짐
물론 구라임
나와서 에이 오늘 뭔가 좆같네 하고
집가는데
집 주변 교회 앞 계단에 또 취해서 고개숙여 앉아있음
짧은 미니스커트 딱붙는 상의
와 세상에 취한년들 참 많구나 하면서 스캔하고 지나가는데
얘가 고개들면서 나랑 눈 마주침
다짜고짜 나보고 오빠오빠 이지랄 하더니
~~가 어디야? 이러는데 근처 차도 시끄러워서 잘 안들림
어? 뭐라고? 하니까 아니이~~ 도봉역이 어디냐고오~~
가까이가서 얘기 들어주니 잠깐 옆에 앉아보래
신나서 앉음 그러더니 자기가 뭐 강원도 어디 출신인데
직장다니려고 서울에왔고~~회식 끝나고 집가려는데
여기는 어딘지도 모르겠고~~ 요즘들어 외롭고~~
어쩌고 하면서 자기 오늘 입은옷 이쁘냐고
처음입어본다고 이런옷도~~ 혼나서 옷좀사봤다고~~
도봉역에서 자취하는데 도저히 못찾겠다~~~
손도잡앗다 어꺠툭툭 쳣다 팔짱꼇다 난리남
옷이쁘다고 칭찬함하니까 막 앵기고
가슴닿고 나도 좀 취햇는데 처음보는여자랑 스킨쉽하니까 존나 꼴릿꼴릿함
깍지 손낄떄 아씨발 오늘 친다 쳐 하고 1/3발기하다가
춥다면서 좀 안아달라고햇더니 좋다고 앵겨서 물컹하길레
풀발기하고 오늘은 간만에 진짜 찐하게 치겠다 하고
가까운 모텔이 어디더라 존나 머리굴림
씨발 좆같은헌팅 튀길 잘했다 하고 신나서
옆에서 얘기 들어주면서 좀 더 맞춰주다가
목마르다고 지 세계맥주 먹고 싶다고
맥주 한잔하러 가자고 지가 산다함
나 만나기 전에 남자몇명얘끼햇는데 다들깡패같아서 자기가 욕해서 쫒아냈다고 개새끼들이라고
막 만질려고했다고 그런데
넌친절해서 좋다 어쩌구 팔짱끼길레 나도좋다씨발 반발기 경보속도로
제일 가까운 맥주집 가고있는데
얘 폰으로 전화가 옴 뭐 xx오빠 이런식이였던것 같음
전화받더니 어디냐고하니까 얘가 정신 못차림..
막 여기`~~? 나 남자랑 노는데? 여기 좋은데야
놀이동산인데?~ 지랄함...
그러면서 나보고 여기 어디야 하길레
3초정도 고민하다 괜히 독될거는 먹지말자 싶어
전화바꿔달라함,
본인 친척오빠고 어쩌고 애가 또 연락이 안되서
데리러가겠다 차에 탔다
오는 사이에 번호는 따고 광장쪽으로 가서 기다리니
남자애 차타고 금방 옴
와서 고맙다고 어쩌고하고
여자애는 만취해서 왜 이제 왔냐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나보고 누나가 밥사줄게~~~ 연락 딱 기다려~~
오빠라 하더니 갑자기 본인이 누나됨;
여튼 그렇게 차타고 가버림
ㅅㅂ 오늘 계속 뭔가 좆같네 잠깐 광장 의자에 앉아있는데
거긴 4거리임 옆에 보드타는애들도 많고
대충 멍떄리며 보드 타는거 좀 보다
사거리쪽 시선냅두고 멍떄리는데
어떤 개미친새낀지
사거리에서 대각선으로 으아아아~~~ 하면서 존나뜀
무단횡단을 4거리에서 대각선으로 하는새끼는 처음봐서
개미친놈인가 하고 자세히보니까 옷차림이
아까 술진상 그새끼임..
와 저 또라이새끼 가지가지 하는구나
하고 아까 헌팅하던애 중 하나한테 전화해봄
받길레 잘놀고있냐고 물으니
자기 지갑 본적있녜
아니 내가 니 지갑을 어떻게 알아 하길레
씨발년들 개씨발년들 혼자 지랄함
뭔데 하니까 근처면 술집와보라함
술집가봄 미친놈들이 의자들어서 찾고
막 구석에 얼굴쳐박고 뭐 존나 찾고있음
여자애들은 없음
들어보니까 나 가고나서
계속 폭탄주 달렷는데
이새끼들 언젠가 둘다 꼴아서 쳐잣다함
한두시간 잣다 알바가와서 꺠워서
돈내고 가려니까 지갑이 없어졌다함
한놈만 없으면 모르겟는데
둘다 없어진게
미친년들이 지갑훔쳐간것같다고 지랄을함
좀더찾다 안나오니 걍 가자고 하고 데리고 나옴
븅신들 하고 돈내줘야 하나 카운터가보니
다행인지 와중에 매너인지 그년들이 돈은 내고갓다함
애새끼들 아직도 정신못차리길레
가게 cctv있냐 물어보고 그년들이 지갑훔친것 같다고
말하니까 한번돌려보겠다고는 하는데 벌써 알바가 귀찮아함
지금같으면 진짜 돌려보고 지랄할텐데
그떈 그런거 없음 아씨발 좆같네 하고 맘
어차피 난 내돈도 아니고
지갑털린게 웃겨서 계속 놀림
여자만나랫더니 범죄자만나냐고
어디가서 쪽팔려서 얘긴하겟냐면서
경찰서 같이가자면서 계속 놀림
헌팅하다 지갑털린새끼들은 니들이 처음일거라고
가만있어보라고 하고 애들 우울해있는거 사진찍고
계속 놀리면서 엘베 타고 내려왓는데 응급차가 와있음
뭐 패싸움낫나하고
누가 들것에 실려 가길레 보니까
아까 술지랄부리던 친구새끼임
얼굴이 아주 피범벅이 되서 들것에 실려가더라
뭐하는새끼지 하고 응급대원?한테물어보니까
백병원에서 온거길레
택시타고 가봄
좀 기다리다
일단 얘네 가족한테 연락해주고
당연하겟지만 생명?엔 지장없다길레
잠깐 얼굴보니까 뭐 붕대 칭칭감아놓고
말걸어도 대답도 안하길레
일단 가족들 오는거 보고 집에 감
집가서 자는데 어안이 벙벙함 오늘 무슨일이 잇던거지
일어나서 당연히 라면해장하고
병원 찾아가서 물어보니까
화장실갓다가 다른 술자리약속갓다가
또 어딘가 해맷던것 같은데 기억안나다
정신차려보니까 차도라서
우리있는 술집다시 와야지 하고 와서
하고 엘베탔는데 누가 보길레
뭘꼴아보냐 한게 마지막 기억이라함
지가먼저 쳐다보고 시비걸다 다구리 존나 당한것 같음
한두명한테 맞은건 아니였음
전신타박상이랑 코 박살남
술버릇좀 고치라하고 집감
두달 후 퇴원하고 술먹다 어디가서 또 쳐맞고 병원3주입원함
이번엔 경찰에 신고했지만 당연히 못잡음
이제 아무도 병문안 안감
저떄쯤 누가 저날 무슨일 있었냐 물어보면
장황하게 설명하다 수습안되서 그냥 좆같은 하루였다 하고 말았었음
요약.
술버릇나쁘면 좆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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