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4/15 1:59:41 pm · 3374 views
최소 동아리 활동, 최대 정규앨범 까지 내봄
지금은 랩 안함, 다른 상관없는 직종에서 돈 버는중
어릴때 추억 회상 자주함
별로 친하진 않았지만 안면 쥐좆만큼이라도 인연이 있었던 지금 잘나가는 래퍼를 보면서
나도 계속 했었더라면.. 망상 자주 함
쟤는 운이 좋앗다고 생각함
그 중 몇명은 괜히 인성으로 욕함
지금은 내가 접었지만, 듣는귀 만큼은 좋다고 확신함 평론가조까
어릴때 (18~ 27) 동갑또래 보다 음악 더 많이 들엇다는(그냥 힙합쪽만) 거에 대한 자부심 존나쎔, 정작 요즘은 음악 찾아듣지도 않음. 그럼에도 요즘 뮤지션들에 대한 평마저 자기 기준이 정답이자 진리 성경임.
이센스 도끼 빈지노 급은 급이 아예 달라버려서 인정함 평소 인정 잘안하다 간만에 인정하니까 과속이 붙어서 필요이상으로 존나게 빨아버림, 까를 만드는 빠 부류들에 여기에 대다수 속함
좀 어중간한 실력의 래퍼들 본인 부모님 원수라도 되는냥 개 쌍욕 인신공격 존나함, 본인 생각엔 자기가 계속 햇을거면 저정도는 햇을거라는 착각속에서 생기는 분노, 계속 했어도 물론 해당래퍼보다 못햇음. 어쨋든 좀만 못하거나 사고치면 롤할때 보다 더 쌍욕함 정작 욕하거나 화내야할 본인 직장상사들에게 찍소리 못함.
아직 충분히 어리고 끼많고 랩 본인 전성기 보다 잘하고 무대나 공연 제스처는 말할것도 없이 압도적인 신인들이나 고등래퍼를 보면 맘속에서 열등감이 올라오지만 꿀꺽 삼키고
1. 랩은 괜찮은데 앨범으로 들으면 질리겠다
2. 16마디 래퍼
3. 3년후 없어질 스타일, 뭐라는지 안들린다
4. 소울이 없다
5. 요즘 힙합은 울림이 없다
보기 중 하나 그날 무드에 따라 골라 댓글 남김, 99.9퍼센트의 확률로 본인은 랩도 못햇엇음(주변 힙합 안 듣는 지인들은 잘한다 해줌)
참고로 본인들은 랩도 안괜찮고 앨범으로 들으면 당연히 질리고 16마디 래퍼도 안되면서 지인들 말고는 본인 앨범 및 믹스테잎 아무도 안들음 본인 지인들도 두번째 앨범부터는 안들엇음
저런 댓글 다는 것은 토속신앙과 비슷한 거임. 토테미즘, 댓글로 하는 기우제, 쟤도 나처럼 망해서 랩 관두게 해주세요. 나처럼 다른일 하게 해주세요. 사회의 쓴 맛 보게해주세요. 비나이다 비나이다
술자리에서 친구들이 쇼미더머니 얘기하면서 너도 예전에 잘했으니 어쩌고 하면 또 랩으로 센척 존나 함, 왕년에 싸움자랑 하는 노가다판 아저씨들과 똑같은 패턴. 지금이라도 나가볼 용기는 1도 없거나 몰래 나갓엇는데 이미 광탈함.
충분히 이름 알고 있고 본인이 뮤비 및 노래도 찾아들어서 열등감 다섯번 이상 느꼇더라도 신인이면 시크릿에 해당 뮤지션 게시물이 올라올사 dd가 누구야? 얘가 누군데? 하고 댓글 달아줌
활동 오래햇어도 맘에 안들면 똑같이 ㅇㅇㅇ가 누군데 하고 굳이 제목 보고 눌러놓고 댓글 담
자기전 출근 하면서 또는 퇴근 후 쇼미더머니 및 고등래퍼 치킨에 맥주 먹으면서 보고 누우면서 또 회상에 자주 잠김.. 내가 더 했었더라면.. 그 앨범이 잘됫엇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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